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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 5월 27일 방송 내용 공개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5. 29. PM 10:27:37· 수정 2026. 5. 30. AM 1:49:00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이 연합뉴스TV에서 공개됐다. 5월 27일 방송에서는 한국안전전문가협회 이송규 회장이 출연해 사고 이전의 이상 징후 대응 미흡과 철거 계획의 적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방송은 오후 1시 40분부터 2시 10분까지 김빅토리아노, 조해린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영됐다.

이송규 회장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의 핵심 쟁점으로 사고 이전 발생한 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 미흡과 철거 계획서의 적정성 여부를 꼽았다.

이 회장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초기 감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후 구조물 사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한 상태 확인이 어려워지므로 사고 발생 후 24시간 이내 감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수 시간 전 확인된 2.9cm 단차는 붕괴의 시작 단계로 볼 수 있으며, 구조물 변형 확인 시점부터 보다 적극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했다.

이 회장은 해체 계획서가 붕괴 이전 상태를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붕괴 이후에는 현재 상태를 반영한 새로운 철거 계획서 수립과 추가 붕괴 가능성을 고려한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철거 과정에서 사용된 절단 공법 자체보다 작업 방식과 하중 관리가 중요했으며, 같은 공법이라도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을 고려하며 순차적으로 작업했다면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 단차 발생 이후 구조물 지지를 위해 크레인과 와이어 등을 활용한 상부 고정 방법 검토도 가능했으며, 현장 안전관리 체계에서 안전관리자의 적극적 참여 여부 조사가 필요했다. 이 회장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불감증이 아닌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거나 붕괴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 '안전 무지'의 문제로 봐야 하며, 안전 역량 향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것은 국민 불안 해소와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였으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면밀히 검토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를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기술 도입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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