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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폭염 행동 요령 확대…119 신고 방법 다양화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11. AM 9:46:25· 수정 2026. 6. 11. AM 9:47:24

한국장애인개발원(장애인 복지 증진 및 관련 정책 개발 수행 기관, 2011~)은 장애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폭염 예방·대응 방법을 담은 ‘장애인 재난안전가이드 카드뉴스 2026년 1호’를 10일 발행했다.

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은 문자나 영상통화, 스마트폰 '119신고' 앱, 국번 없이 107로 영상 통화하는 손말이음센터(청각·언어 장애인 대상 영상 통화 지원 서비스, 2017~) 등 비대면·비음성 방식으로 119 신고 및 도움 요청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카드뉴스는 보청기·인공와우 착용 시 땀 주의, 시각 장애인의 스마트폰 화면 읽기 기능 활용, 보조견 동행 시 물·휴식 제공, 이동 장애인의 욕창 예방 자세 변경, 인공호흡기 사용자의 정전 대비 외장 배터리 준비 등 장애 유형별 행동 지침을 제시한다. 정서·의미 이해가 어려운 장애인은 낯선 장소보다 익숙하고 시원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은 욕창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야 한다. 인공호흡기 사용자들은 정전 상황에 대비해 충전된 외장형 배터리를 준비해야 한다.

이 카드뉴스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자체 제작한 '장애유형별, 지원자용 재난안전가이드'를 기반으로 했다. 재난안전 정보를 쉬운 표현으로 재구성했으며, 장애인 당사자와 현장 전문가의 검토를 거쳤다. 개발원은 2021년부터 장애 유형별 재난안전 가이드를 매년 개정해 책자와 영상으로 발행했으며, 2025년에는 지원자용 가이드북도 출간했다. 카드뉴스의 전체 내용은 개발원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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