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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환율·물류비 부담에 중동 피해 946건 접수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21. PM 4:24:30· 수정 2026. 6. 21. PM 4:24:30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으로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높은 환율과 물류비 상승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 소식으로 공급망 안정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번 선언으로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 희망이 사라졌다. 지속되는 고환율은 기업들의 대금 결제 부담을 늘리고 원자재 수급 비용을 높여 경영을 어렵게 한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계 피해가 누적되어, 중소벤처기업부에 총 946건의 중동 관련 피해·애로사항이 접수되었다. 운송 차질이 290건, 물류비 상승이 2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 취소·보류(233건), 출장 차질, 대금 미지급 등도 문제로 나타났다.

이란 관련 피해는 101건, 이스라엘 관련 피해는 96건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국가를 거점으로 한 무역 활동에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수출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중동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는 국제 운송비, 보험료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해외창고 임차료, 선적 전 검사 비용, 무상 샘플 운송비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시켜 현장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관세 영향에 이어 중동 전쟁까지 겹쳐 수출 관련 대형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며 중소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피해 중소기업들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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