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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이혼 직후 85억 복권 당첨…전남편 돈 달라 요구에 법원 "당신 몫 아니다"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20. AM 9:43:25· 수정 2026. 7. 21. AM 7:01:00

미국 법원이 이혼 직후 약 85억 원의 복권 당첨금을 받은 여성에게 당첨금을 나눠달라고 요구한 전 남편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이 법적으로 확정된 상태였음을 들어 당첨금 전액을 여성의 개인 재산으로 인정했다.

A는 이혼 확정 20일 이후가 된 시점에 즉석복권을 구매해 580만 달러(약 85억 원)에 당첨됐고, 2020년 11월 4일 세후 약 375만 달러의 일시금을 선택해 수령했다. 이후 B는 법원의 행정 실수로 인해 복권 구매 당시 혼인 관계가 법적으로 종료되지 않았으므로 당첨금은 부부 공동재산이라며 2021년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이 2020년 10월 8일 법적으로 확정됐으며, A가 복권을 구매한 시점은 그로부터 20일 이상 지난 뒤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법원의 행정상 착오가 있었다고 해도 이미 성립한 이혼의 효력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여성 측 변호인은 의뢰인이 판결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전 남편 측 변호인은 의뢰인이 법원이 관련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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