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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크기업들, 트럼프 정부 오픈소스 AI 규제 반대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7. 25. AM 5:45:31· 수정 2026. 7. 25. AM 7:22:54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 기술·투자 기업 20여 곳이 24일(현지시간) 공동 서한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규제 움직임에 반대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개방형 AI 모델 확산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미국의 AI 지배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반발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2015년 창립, 딥텍 전문)가 '키미 K3' 모델을 내놓으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 개방형 모델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관료들은 최근 중국 기업의 무단 증류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재를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서한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첫 게시글을 올려 소개할 정도로 참여 기업들의 의지가 담겼으나,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 폐쇄형 AI 선도 개발사는 포함되지 않아 업계 내 입장 차이도 드러났다.

이들은 한 모델의 출력을 다른 모델 훈련에 활용하는 이른바 '증류' 기법이 널리 쓰이는 정당한 개발 기법이므로 중국 기업의 무단 사용 의혹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폐쇄형 모델에서 가치를 빼내려는 시도는 명확한 표적을 겨냥한 법적·상업적 틀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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