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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그룹 류진 회장, 한경협 신임 회장 선출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8. 25. AM 9:04:45· 수정 2026. 8. 25. AM 9:04:45

'은둔의 경영자'라는 별칭에서 벗어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2026년 현재 재계의 대변인 역할과 방산 기업 경영의 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류진 회장은 1958년 3월5일 경북 안동에서 류찬우 전 풍산그룹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일본 아메리칸스쿨과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풍산금속공업에 입사해 부사장을 거친 그는 1996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2008년 지주회사 풍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3세 승계와 지배구조가 남은 숙제

류진 회장은 세련된 국제 감각과 정재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등 대외 활동을 해오며 '재계의 대변인' 면모를 보여왔다.

풍산이 개발한 전투용 드론 'MCD-7S'가 2028~2029년 시험 운용을 목표로 진행 중인 차세대 전차(K-3)와 유·무인복합장갑차(K-NIFV)에 탑재되는 방안으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검토를 진행 중이다.

풍산은 2026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2709억 원, 영업이익 902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락 시험 지연과 미-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운송 제한으로 방산 매출이 전년 대비 23%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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