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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마을 84㎡가 2년 반에 10억 올랐다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9. 19. AM 7:05:37· 수정 2026. 9. 19. AM 8:03:58

경기 성남 분당 백현마을2단지 전용 84㎡(간판형 30평대) 아파트가 지난 7월 28억원에 팔렸다. 같은 면적이 2년 반 전 17억9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억500만원, 약 56%가 오른 셈이다.

직방(부동산 거래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플랫폼) 매매시세 분석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29.5% 상승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다. 직전 1년 상승률 10.6%보다 18.9%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판교는 역세권, 분당은 재건축

이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경기 성남시 판교에 조성된 IT·기술 기업 중심 산업단지)와 가까운 데다

현재 운정중앙~서울역과 수서~동탄으로 나뉜 GTX-A 구간이 연결되면 성남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확인되자 긴급 현장점검과 감사에 착수했고, 삼성역 무정차 통과 시기는 보강방안 검증 결과 등을 종합해 추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6월11일 공사가 늦어질 경우 무정차 통과 시점이 11월 이후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9월1일 특별정비계획도서 본안 접수를 마감했고, 결합개발 구역을 포함해 43건 50개 구역에서 모두 6만6037호가 신청했다. 이는 올해 지정 물량 1만2000호의 약 5.5배에 달한다.

분당 선도지구에서는 시범단지·샛별마을·목련마을에 이어 양지마을도 지난 7월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마쳤다. 4개 구역 모두 사업 주체가 정해졌지만 착공까지는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성남역 복합환승센터도 시간이 걸리는 사업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총사업비 856억원, 사업기간은 계획상 2027년부터 2032년까지다. GTX-A와 경강선, 성남역 주변 버스 38개 노선을 연계해 환승 편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28억원 실거래 한 건을 주변 단지 전반의 시세로 확대해석하기는 어렵다. 특별정비구역 신청 역시 재건축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선정 이후에도 공사비와 추가분담금, 이주와 철거, 착공까지 넘어야 할 단계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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