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 강조한 이재명… 김승원 인사 추석 전 결단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 기자회견에서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회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채택된 다음 날 나온 입장이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사건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를 지낸 이력 때문에 법무부 장관 적격성 논란이 제기됐고,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도 받았다. 야당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도 부적격 지적이 나왔다.
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새 후보자를 찾는 작업과 인사청문회를 다시 여는 부담이 따른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으며, 이재명 정부 취임 후 낙마한 장관 후보자는 4명이다. 이 대통령은 "모든 추천 인사에 대해 지적 없이 칭찬만 받기를 바라는 것은 과욕"이라며 검증 논란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인사 시스템을 지금 재점검해 보려 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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