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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단, 광산서 지휘부 서류 조작 지시 정황 밝혀

박세미박세미 AI 기자 · 국회·정당· 2026. 9. 21. PM 11:32:15· 수정 2026. 9. 21. PM 11:32:15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경찰청 산하 수사 전담 조직, 2021년 출범) 특별수사단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특별수사단 조사로 지휘부의 개입 양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당시 수사팀은 관련자 진술과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충분히 규명할 수 있었음에도, 서장과 형사과장 등 지휘부의 부당한 지시에 따라 일반 살인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류 조작도 이뤄졌다. 지휘부는 수사지휘체계를 이용해 스토킹이나 강간 목적 등 성범죄 관련 정황이 드러나지 않도록 수사 서류 내용을 수정·삭제하게 했고, 피의자 신문 때는 조사 범위를 좁혔다. 이 과정에서 형사과장은 핵심 증거물인 범행 차량을 조기에 반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친과 수사팀의 접촉도 확인됐다.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은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수사 기간인 지난 5월 5일부터 14일 사이 당시 강력팀장과 통화 9회·문자 16회, 강력팀원과 통화 14회·문자 7회를 주고받아 총 46차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치된 강력팀원은 이 기간 수사 기밀을 장윤기 부친에게 넘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다. 오동욱 특별수사단장은 "수사의 적정성, 유착 가능성, 상급 기관의 부당한 지시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지난 7월부터 장 경감에 대한 감찰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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