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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시대에 뉴욕 주가선물 출렁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8. AM 3:38:57· 수정 2026. 10. 8. AM 3:38:57

중동 지역의 공급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약 1% 상승해 배럴당 101달러 부근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해 거래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335%, 30년물은 5.713%를 기록했으며 30년물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미 재무부는 이날 39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섰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에민 하지예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최근 금리 인상이 이례적으로 강한 AI 인프라 확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긴축 통화정책은 높은 차입 비용에 이미 민감한 전통 경제 부문에 더 큰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에 힘입어 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800선을 웃돌며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지난 8월 5일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보다 약 5% 낮은 수준으로, 상승세가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주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실적 발표 종목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주당순이익 3.74달러, 매출 26억3000만달러)에도 맥주 부문 영업이익률 하락과 연간 전망치 하향 때문에 3% 넘게 떨어졌다. 반면 펭귄솔루션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 4% 이상 올랐고, 니오젠도 연간 매출 전망을 8억8500만~8억9000만달러로 상향하며 13% 급등했다.

다음 주 미국 기업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LSEG 집계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7~9월 S&P500 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기업 순이익은 114.7%, 기술 기업은 6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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