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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용철 지명에 '공소취소 목적 인사'라며 철회 요구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1. 7. PM 8:35:41· 수정 2026. 11. 7. PM 8:39:29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이용철 현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목적의 인사'라며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의 비난 배경에는 여당이 주도해 국회에서 단독 통과된 '공소취소 특검법'(조작기소 특검법안)이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공소취소 특검법을 단독 통과시키는 날에 이용철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 돌고 돌아 결국 '경성라인'"이라며 이 후보자를 대장동 '숨은 설계자'로 지목했다. 그는 "이용철 후보자가 공소취소 '숨은 설계'를 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청장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성남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를 맡은 '성남라인' 인물이라고 짚었다. 그는 2010년 유동규 씨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당시 이 청장이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유 씨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줬다고 지적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장동 사건의 피고인이 의혹의 한가운데 있는 측근에게 법무부를 맡기는 셈"이라며 지명 철회와 공소취소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도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되면 법무부는 '공소취소부'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 요구에 이어 이 대통령이 자기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것은 이해충돌이라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9일과 10일 대통령실 앞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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