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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SMR 사업 선박 적용으로 확장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6. 5. PM 6:05:40· 수정 2026. 6. 8. AM 1:06:34

HD현대가 그리스 포시도니아 2026에서 영국선급(LR)으로부터 '용융염 원자로(MSR) 적용 대형 자동차운반선'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으며 SMR 사업을 선박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SMR은 기존 원자로보다 규모가 작고 안전성이 높으며, 자체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이다. 이 성과는 조선, 물류, 원자력 연구 분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모델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단계다.

HD현대는 2022년부터 차세대 원전 기술 투자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나트륨 원자로 공급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SMR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강화해 왔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설치 면적이 작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원으로 주목받는다. 해상 운송 분야에서는 장거리 운항 선박의 탈탄소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번 '용융염 원자로(MSR) 적용 대형 자동차운반선' 개념 설계 기본인증 획득에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는 조선, 물류, 원자력 연구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친환경 선박 모델 구체화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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