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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 치과서 8개월 새 임플란트 환자 2명 사망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8. 25. PM 11:43:43· 수정 2026. 8. 25. PM 11:43:43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치과에서 8개월 사이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환자 2명이 잇달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강남구는 두 사고 모두 별도의 통보 없이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사고 사실을 인지했다. 강남구는 1차 사고를 올해 1월 26일, 2차 사고는 지난 14일에 각각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치과는 사망한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 마약류 진정제와 국소마취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식약처와 1차 사고 이후 지난 2월 의료용 마약류 다빈도 사용 치과 병의원 기획점검 대상에 이 치과를 포함해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2차 사고가 알려진 뒤인 지난 18일에는 불시 점검을 진행해 24일 결과를 복지부에 전달했다.

강남구는 점검에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관과 진료기록부 작성·보존, 의료인 면허·자격, 시설기준 등을 확인했으나 특별한 법 위반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중대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관할 지자체에도 신속히 공유·통보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복지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또 전신마취에 적용되는 수술실 시설기준을 정맥·수면마취에도 확대해 환자 감시장치와 응급처치 장비 구비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관내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기존 상·하반기 점검을 보완해 환자 안전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분기별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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