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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AI·미디어 시대 학생의 자기주도적 사고력 키운다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8. 25. AM 2:20:16· 수정 2026. 8. 25. AM 3:15:51

경기도교육청은 24일 AI·미디어 시대에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2026 AI·미디어교육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AI 시대 교육대전환, 연결을 넘어 Thinking On!'이라는 주제로, 기술 사용을 넘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 방향과 정책·제도를 논의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건 폰프리스쿨추진단장은 'AI 시대 교육대전환-왜 지금 Phones Off, Thinking On인가'를 주제로 스마트폰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의 전환을 짚었다. 기기를 걷거나 사용을 금지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학교 사례를 들며 학생들이 스마트폰 제한에 반발했을 때 일방적으로 강제하기보다 문제를 설명하고 의견을 물으며 함께 실험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학생을 둘러싼 환경과 제도라는 시각이 두드러졌다.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는 'AI 시대, 디지털 웰빙'을 주제로 학생의 SNS 이용 실태와 건강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제도적 과제를 짚으며, 이용 문제를 개인의 선택이나 습관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송태민 배곧해솔초등학교 교사는 뉴스 읽기와 SNS 개인정보 보호 수업 등 미디어 리터러시를 높이는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생성형 AI와 챗봇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학생에게 미디어 환경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선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학생이 AI와 미디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이용자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이 AI와 미디어를 단순한 학습 도구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며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을 디지털 수동적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교육 철학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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