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능력,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향상되는 복합 기술
신간 '공감은 지능이다'는 우리가 흔히 느끼는 감정인 '공감'을 단순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운동이나 학습처럼 훈련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복합적인 기술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공감이 어떻게 개인의 관계와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키우는 방법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공감은 지능이다'는 공감을 타인의 고통을 알아차리고 필요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행동을 선택하는 과정으로, 연습과 환경, 동기 부여가 관여하는 복합적 기술로 다룬다.
책은 남의 아픔을 고스란히 떠안는 공감이 탈진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 사례에서 타인의 고통을 지나치게 흡수한 사람은 환자와 가족을 돕기 어려워진다. 공감으로 인한 괴로움과 공감에서 나온 염려를 구분하며, 고통에 빨려 들어가는 감정과 상대의 안녕을 바라는 태도를 분리해 논의한다. 백인우월주의, 인종 학살, 교도소, 경찰 교육 사례는 공감이 추상적 덕목에 머물 수 없음을 보여준다. 낮은 위치의 사람은 생존을 위해 높은 위치의 감정과 규칙을 읽어야 한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상대를 이해하지 않아도 비교적 안전하게 지낸다. 책은 구조적 폭력과 권력 차이 앞에서 공감만을 해법으로 제시하면 책임이 피해자와 약자에게 밀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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