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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부담에 다우지수 0.66% 하락 마감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8. AM 10:34:38· 수정 2026. 10. 8. AM 10:34:38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341.41포인트) 내린 5만1179.87을 기록했다.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상승 흐름이 꺾였다. S&P500지수는 17.16포인트(0.22%) 하락한 7801.77, 나스닥지수는 61.20포인트(0.22%) 밀린 2만7538.69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날 장중 5.365%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국채금리도 5.732%까지 상승해 2002년 5월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과 정부의 부채 증가도 글로벌 채권 매도로 이어졌다.

연준 의사록 "연말 한 차례 더 인상 적절"

이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회의 의사록에서는 대부분의 참석자가 연말까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 회의 열린 마음으로 임하며 향후 결정은 들어오는 정보에 달려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인상 이유를 둘러싼 견해차도 드러났는데, 일부는 에너지 가격 충격 확산 방지를, 다른 쪽은 수요 발생 물가 압력 억제를 각각 인상 근거로 짚었다. 주요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하락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경유를 우선해 비축유 방출을 앞당기기로 합의하면서 유가가 하락 반전한 영향이다. 미 재무부가 진행한 39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도 낙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US뱅크자산운용의 빌 머즈 자본시장리서치 책임자는 응답배율과 간접 응찰자 참여가 "상당히 강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른 변수도 많다. 무난한 입찰이었다"고 짚었다.

시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0% 미만으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 37.6%에서 낮아진 수치다. 글로벌트의 토머스 마틴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시장의 연준 기대는 새로운 지표가 나올 때마다 널뛸 것"이라며 "10월은 동결"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물가가 목표를 웃돌고 경기 지표가 강한 상황에서 올해 안에 추가 인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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