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들, 식약처에 김승원 의혹 자료 제출 요구
국민의힘 의원 8명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찾아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사람 대상 약 효능 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날 방문한 의원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만희 위원장과 국민의힘 백종헌 복지위 간사, 한지아·조배숙·최보윤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국회 패싱 자료 제출 거부 식약처를 규탄한다'고 적힌 종이를 들고 식약처에 들어선 뒤 대회의실로 이동해 오유경 식약처장 등 간부들과 면담했다.
조배숙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대거 식약처를 찾은 것이 이례적이라고 강조하면서 2022년 임상 2상에서 투약된 국내 환자 93명의 상태를 점검하고 확인해야 하며, 그중 1명이라도 이상이 있었다면 식약처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보윤 의원은 식약처의 승인 과정에서 김 전 후보자의 청탁 내용이 허가 심사자에게 전달됐는지, 보완 요구 이후 추가 보완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자료 협조가 의정 활동에 미치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여기며, 이날 의견을 잘 수렴해 최대한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식약처는 이 치료제 임상 이후 지금까지 중대하고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 반응 의심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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