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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열사병 순직 지병 사건... 8사단장 등 4명 경찰 송치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7. 11. PM 7:57:16· 수정 2026. 7. 11. PM 7:57:16

지수혁 일병이 마라톤 중 숨진 사건의 책임이 지휘관에게 있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일 경찰은 당시 열사병 징후를 보인 지 일병을 훈련에 계속 참여하게 한 혐의 등으로 사단장 등 관련자 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 일병은 입대 4개월 차 취사병으로 평소 체력단련 기회가 부족했다. 아침 식사 준비를 마친 직후 체력 수준이 다른 선임 병사와 부사관과 조를 이뤄 달렸다.

지난해 9월 5일 육군 8사단은 영천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9km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대회 당일 최고 기온 31도, 습도 70%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지 일병은 약 8km 지점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열사병으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부대는 군 규정에 따른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 당일 군의관이 비번인 상태에서 지 일병은 119 구급차가 아닌 군용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군 수사 당국은 영관급 이하 지휘관 2명만 경찰에 이첩했으나, 경찰은 사단장 등 군 책임자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번 경찰 수사 결과는 군 내부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군 훈련 중 안전 규정 준수를 강제할 실효적 장치 마련이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9월 5일 육군 8사단이 주최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지수혁 일병이 열사병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단장 등 군 책임자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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