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청소년 중독 소송 '최대 23조 원' 합의
메타는 26일 미국 29개 주가 제기한 청소년 중독 소송과 관련해 최대 23조 원(약 167억 달러)의 합의금 지급을 포함한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은 법원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합의에는 페이스북 이용자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영국 정치 데이터 분석 회사, 2018년 페이스북 정보 유출 사태 관련) 사태와 관련한 개인정보 소송도 포함됐고,
재판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지난 18일 시작돼 2주째 진행 중이었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켄터키, 뉴저지 4개 주는 메타가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9개 주 전체는 메타가 부모 고지나 동의 없이 아동 개인정보를 수집해 기계학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했다며 연방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COPPA) 위반이라고 봤다. 메타는 올해 뉴멕시코주 소송에서 두 차례 패소했다. 3월 배심원단은 메타가 플랫폼 안전성과 관련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인정해 3억7500만 달러 지급을 명령했다. 이달 6일 판사는 공적 불법방해를 이유로 5억6700만 달러를 추가로 물리고 청소년 보호 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개인 소송의 첫 재판 판정도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3월 로스앤젤레스 배심원단은 원고의 우울과 불안에 대해 메타와 구글이 책임이 있다고 보고 두 회사에 600만 달러 배상을 명령했다. 두 회사는 항소할 방침이다.
합의 너머에 남은 3137건
메타만 소송 대상이 된 것은 아니다. 스냅(스냅챗 모기업), 유튜브, 틱톡과 각 모회사도 같은 성격의 대규모 소송을 여전히 안고 있다.
메타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9분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57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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