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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급등, 10년물 1년여 만에 최고치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24. AM 7:42:20· 수정 2026. 7. 24. AM 7:42:20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1년 넘게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며 10년물이 지난해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오전 장중 4.71%를 기록해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예멘의 후티 반군(예멘 내 반정부 무장 정파, 사우디 등과 교전 중)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물가 우려가 커졌다.

2007년 이후 미 국채 시장 규모는 4조5000억 달러에서 31조 달러로 증가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연간 이자 비용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30년물 금리는 5.183%를 기록해 지난 5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14거래일 연속 5%대를 유지했다. 30년물 실질금리는 2.987%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신용평가사 피치(미국의 3대 신용평가사之一, Fitch Ratings)는 미국의 부채 부담이 같은 AA 등급의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의 다음 분기 자금조달 계획 발표가 8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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