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자금 이동, 채권 시장 약세… 회사채 발행 4년 만에 감소
반도체 시장 활황과 중동발 물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시중 금리가 오르는 경제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저축은행의 고객 예금이 줄고 생명보험사의 해약 환급금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는 채권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금리를 더 올리는 악순환을 만들었다. 글로벌 국채 금리도 함께 오르며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는 50조 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조 8885억 원) 대비 16.5% 감소하며 4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신용등급 AA-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가 4.378%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 91.9bp 상승한 이 금리에 기업들은 유상증자, 주가수익스와프(PRS),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방식을 통해 조달 방식을 다변화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하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가 국내 채권 시장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안정적인 절대 수익 추구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2024년 5월 12일 2조 304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500억 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8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시장 중립형 전략은 시장 방향성 노출을 최소화해 변동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기간에도 평균 0.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국내 연기금·공제회와 글로벌 멀티매니저 플랫폼을 중심으로 방어형 절대 수익 전략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AI 관련 자본 투자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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