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 크리스천, LGBTQ 커플 입양 위탁 금지
미국 최대 기독교 입양 기관 중 하나인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가 오는 2027년 6월부터 성소수자(LGBTQ) 커플의 위탁 및 입양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는 최근 '기독교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이사회를 통해 신앙적 약속을 명확히 하고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방침을 세웠으며, 이는 모든 직원과 이사회 구성원에게 사도신경을 포함한 신앙 고백서에 동의하고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는 2027년 6월부터 기독교 신앙 및 신념이 기관의 신앙 고백서와 일치하는 위탁 가정만을 대상으로 면허를 발급하고 재발급할 방침이며, 신앙 고백서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언약'으로 정의된 결혼관이 포함된다.
미국 전역 25개 이상 주에서 활동하며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의 이번 결정은 미국 내 기독교 기관의 아동 복지 서비스 운영 방식과 LGBTQ 커뮤니티의 입양 및 위탁 가정 지원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는 난민 재정착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엄격한 제한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러한 변화는 성소수자 가정의 아동 위탁 및 입양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관련 사회적 인식 및 법적 보호 움직임과 상반되는 결과를 낳는다. 대규모 종교 기반 기관의 정체성 강화 결정이 사회적 포용성과 충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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