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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도장공장 화재에 소방관 1명 의식불명... 8명 부상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17. AM 3:46:02· 수정 2026. 10. 17. AM 3:46:02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기 부천의 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6명과 공장 관계자 2명 등 8명이 다쳤고, 이 중 소방관 1명은 의식을 찾지 못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4층짜리 건물 3층 세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 이혜원 씨는 "검은 연기가 나다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옆 건물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여 진화에 나섰고, 2시간 반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돼 크게 다친 소방관 2명은 2인 1조로 건물 안에 진입했다가 약 5미터 떨어진 곳에서 각각 구조됐다. 두 사람 모두 보호장비를 갖춘 상태였다. 경기 부천소방서 김수철 화재예방과장은 "화재가 나고 열과 연기가 급격히 확산되게 되면 출입구 쪽에 탈출구가 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에는 시너 등 인화성 물질 약 2톤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면적 기준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실내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부상 소방관 1명이 의식을 찾지 못한 가운데, 정확한 발화 원인과 위험물 보관 과정의 위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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