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급락 속 나스닥 ETF 53% 수익
국내 증시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장중 9% 가까이 급락하며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장 마감 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5.81% 하락한 8411.21포인트로 내려앉았고,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25조 원 이상 증발했다. 이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4조 6522억 원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58.1%를 차지하는 구조다. 이처럼 단일 종목군에 레버리지 ETF와 패시브, 파생 상품의 수급이 집중된 탓에 외부 충격에도 낙폭이 크게 증폭됐다. D램 및 낸드 가격이 최근 1년간 약 4배 뛰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메모리 공급난을 이유로 맥북·엑스박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다. 델과 레노버 등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타임폴리오의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3개월 수익률 53.72%를 기록하며 패시브 ETF의 두 배 이상 수익을 냈다. 스페이스X 주가가 공모가 135달러 대비 장중 최고가에서 32% 이상 하락했다. 서학개미는 스페이스X 상장 후 18억 7275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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