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 분양가 20억 넘어 5개월 만에 복귀
서울에서 84㎡(국토교통부 기준 평형, 이하 국평)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지난 9월 20억63만 원을 기록하며 5월 이후 처음으로 20억 원 선을 회복했다(국토교통부 통계 및 취재 확인). 이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8% 오른 수치다.
같은 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당 870만6000원(3.3㎡당 약 2873만 원)으로 두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국토교통부 통계, 이슈 브리핑 확인).
'더샵 분당하이스트'(포스코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더샵'의 분당 지역 아파트 단지)는
건설공사비지수(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건설 공사비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도
분양가 상승과 맞물려 정부가 공급 촉진에 나서고 있다(국토교통부 및 이슈 브리핑 확인). 국토교통부가 토지 용도 변경 시 개발 사업자의 공공기여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담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도시계획 유연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서울 약 100만㎡, 경기 15개 규제지역 75만㎡의 미착공 부지가 공공기여 부담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는 게 배경이다. 서울시는 이미 강북·서남권 11개 자치구에서 공공기여율을 기존 60%에서 30%로 낮춘 시범 사례를 두고 있다.
건축비 상승과 공공기여 부담 완화 정책이 함께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의 도시계획 유연화 방안은 지연된 도심 주택공급을 재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국 단위 기준의 일률 적용에 대해서는 지역별 여건 차이에 따른 우려도 남아 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