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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양극화 112년 만에 최고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7. AM 3:26:47· 수정 2026. 6. 7. AM 8:31:04

서울 주택시장의 가격 격차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는 소득이 가장 낮은 20% 가구가 가장 비싼 주택 가격 수준을 따라가려면 연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12년 이상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소득 하위 20% 가구의 주택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PIR, Price to Income Ratio)가 112.7로, 2021년 12월(113.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PIR은 특정 지역의 주택 가격을 평균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집값과 소득 간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PIR은 주택 가격을 연소득으로 나눈 지표이다. 소득 1분위 가구가 서울 하위 20% 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PIR은 8.7로, 지난해 12월(8.0)보다 상승했다. 소득 3분위 가구의 3분위 주택 PIR은 지난해 말 10.3에서 올해 3월 10.5로 높아졌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5분위 주택 PIR은 지난해 말 18.1에서 올해 3월 17.0으로 낮아졌다. 3월 말 기준 서울 1분위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5억1163만원, 3분위는 12억157만원, 5분위는 34억6065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상위 20% 주택과 하위 20% 주택 간 가격 차이는 약 29억5000만원에 달했다.

무주택 수요가 전월세 시장에 머물면서 서울 전세 PIR(J-PIR)은 43.9까지 상승하여 4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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