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당 당권 도전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원식 전 의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멸칭들이 내부의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다"며 "서로에게 상처를 내고, 상대를 조롱하고, 흠집을 잡고, 분열을 키우면서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그다음에 우리 당에는 무엇이 남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받은 경고, 그 뜻을 제대로 새기지 못하면 (더불어민주당에) 미래는 없다"며 "특히 전당대회에 나서려는 분들은 최대한 용기 있고, 정직하게 우리 민주당이 직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봐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우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내부에서 갈라지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었을 때, 어김없이 쪼그라들고 패배했다"며 "지난 정권 그 고통을 겪고 단 1년, 민주정부의 길을 더 확장해도 모자랄 판에 지방선거 때 분열하고, 내부도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갈등이 심하다"고 현재 당 상황을 진단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당내 갈등에 대해 "원수 싸우듯이 하지 말라. 같은 진영끼리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해서야 되겠냐"고 지적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6월 26일에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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