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원화 가치 급락, 17년 만에 최고 수준 기록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8. AM 7:12:12· 수정 2026. 6. 8. AM 9:25:02

원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져 달러당 1561.5원을 기록하며, 2009년 3월 6일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외국인이 올 들어 국내 주식을 약 120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원화 약세는 수입 물가 상승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2분기 들어 이달 5일까지 평균 환율은 1490.98원으로, 1998년 1분기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내년 말 사상 처음으로 1.5%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지역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외국인의 '셀 코리아' 현상이 더해졌다.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보유하는 현상도 감지됐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담은 특별법이 이달 18일 발효되면 원화 약세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며 실수요 달러 매수세가 강해 외환 당국 구두 개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