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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 선박에 미사일 공격…정부 조사 결과 발표

김인환김인환 기자· 2026. 5. 28. AM 10:02:44· 수정 2026. 5. 28. AM 10:03:19

호르무즈 해협에서 운항 중이던 한국 선박 HMM 나무호가 이란이 개발한 대함미사일로 공격받은 사실이 정부 조사 결과 27일 확인됐다. 정부는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재발 방지 등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를 요구할 방침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해운사 HMM 소속 선박 '나무호'가 이란산 대함미사일로 공격받은 사실이 정부 조사 결과 27일 공식 확인됐다. 외교부 1차관 주재 브리핑에서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박은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두 번째 미사일 폭발로 인해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는 주한 이란 대사를 초치해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주한 이란 대사는 한국 선박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나, 이란 정부의 개입 사실은 부인했다.

정부는 '누르' 계열 대함미사일(이란이 개발한 대함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나무호를 공격했으며, 당시 선박은 이란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점에서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공격을 받아 두 번째 탄두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가진 것으로 정부가 판단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및 해군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란 정부에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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