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내년 엔비디아 칩 판매량 올해의 두 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칩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EO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덤프리스 하우스에서 열린 AI(인공지능) 고위급 회의 참석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진출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람들이 AI에 투자하기를 원한다"며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AI 확산을 꼽았다. 엔비디아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화면 처리 등 복잡한 연산을 맡는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오는 2028년 1월에 끝나는 다음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늘어나고, 공급망 물량이 수요를 뒷받침하면 매출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황 CEO의 발언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4% 오른 219.3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상승폭은 2.8%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전망은 AI 수요가 특정 데이터센터 영역을 넘어 국가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