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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6조 원 규모 이민 단속 예산법안에 서명

김인환김인환 기자· 2026. 6. 11. AM 3:27:31· 수정 2026. 6. 11. AM 4:50:0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106조원 규모의 이민 단속 예산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 문서가 '의미 있는 문서'여서 이란이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이란과 체결했던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자신이 본 것 중 최악이자 가장 어리석은 문서"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란이 해야 할 일은 단지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란의 현직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심 기반 시설 타격 위협에 대해 '힘의 과시가 아닌 절박함의 방증'이라고 반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전문가들의 지식, 역량, 국가적 단합과 연대를 바탕으로 압박이나 위협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해당 재정 법안의 직접적인 경제적 파장과는 별개다.

트럼프 대통령은 700억 달러(약 106조 4천억원) 규모의 이민단속 예산법안인 '미국 안보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순찰대 등 불법 이민 단속 기관에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점까지 3년 치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공화당이 민주당의 반대를 뚫고 예산조정절차를 활용해 상원과 하원을 통과시켰다. 이는 대규모 예산 집행이 확정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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