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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안 선거법안, 상원 통과 무산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6. 5. PM 2:30:36· 수정 2026. 6. 6. AM 6:30:02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유권자 ID 및 선거 무결성 강화 법안이 예산 조정 패키지에 포함되는 데 실패하며 상원에서 부결되었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4명의 반대가 결정적이었다. 이 법안은 'SAVE America Act'로 불리며, 예산 조정 패키지에 포함되려면 60표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으나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공화당이 SAVE America Act를 예산 조정 패키지에 첨부하려던 두 번째 시도였으며, 두 번 모두 실패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민주당이 선거 부정을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SAVE America Act 통과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알렉스 파디야 의원은 시민권자가 아닌 유권자의 투표는 이미 불법이며, 이번 개정안이 트럼프 행정부가 선거를 장악하려 하고 우편 투표를 금지하려는 시도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SAVE America Act의 재차 부결은 미국 정치권의 분열을 드러냈다. 유권자 ID와 선거 무결성 이슈가 이념 대립 속에서 추진력을 얻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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