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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정원장 입국 거부' 주장에 국정원 "전혀 사실 아니다" 반박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0. 7. PM 10:58:01· 수정 2026. 10. 7. PM 10:58:01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입국 거부 주장에 대해 국정원이 사실상 시인했다고 7일 거듭 주장했으나, 국정원은 언론 안내문을 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쟁점의 출발점은 전날인 6일이다. 한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올해 3월경 미국 방문을 시도했으나, 미국 측이 반미 성향 등을 문제 삼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정부 기관의 업무를 점검하는 활동이다.

한동훈 의원은 이날 오후 6시께 국정원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며 "그 내용은 '한미 간 정보협력, 국가안전보장 관련 사안으로 답변이 어렵다'였다"고 공개했다. 이어 "(국정원은) 구두답변이라며 '국정원 본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날 미국 파견 예정인 국정원 직원의 비자가 거부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정원이 언론 안내문으로 구체적으로 반박한 것과 비교하면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자신의 주장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국정원은 언론 안내문을 통해 "미국의 국정원장 입국 거부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어제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전날 국감에서 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없다"며 "그럴 리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날 국감은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렸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출석해 질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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