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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정부가 잡아도 집값은 87주 연속 최장 상승 행진

부동산값을 잡겠다며 정부가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낮은 이자로 '5억 원'까지 대출을 해주면서, 특히, 경기 남부권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고 강남을 제외한 서울 집값도 87주 연속으로 올라서, 최장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고가는 주춤 중저가는 고공행진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고가와 중저가 주택 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개포동 아파트는 최고가보다 7억 원 낮게 거래되는 등 강남·서초 고가 주택은 세금과 대출 부담으로 하락 중이나, 성북구와 노원구는 올해 각각 14%, 11% 넘게 상승했고 강서구 가양동에서는 최고가가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전문위원은 추석 이후에도 비강남 중저가 주택 중심의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3구 집값 내리고 수원 영통은 오른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역별로 양극화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하락한 반면, 대출 여력 축소로 실수요가 중랑·도봉 등 외곽 지역과 수원 영통 등 경기 남부로 이동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삼성전자 사내대출 풀림, 기흥·동탄은 반도체 업계 종사자의 실수요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셋값도 전국 17개 시도 중 13곳에서 상승했으며, 정부는 전월세 시장 불안 완화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무주택자의 실거주 유예 신청 기한을 2027년 말까지 연장했다.

GTX-C 착공으로 수원까지 한 시간 생활권 연결

GTX-C 노선이 15일 양주-서울-수원 구간으로 착공됐다. 수원역 인근 아파트 값이 상승하며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고, 반도체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기남부(영통·기흥·동탄)의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개통 시 수원역-삼성역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되지만, 개통까지는 60개월이 걸린다.

정부 규제에도 동탄·구리·기흥 집값 상승

정부의 규제 강화에 맞서 이달 초 동탄 등지에서 계약이 집중되며, 동탄 아파트값 상승률이 1.29%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탄의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인근 경기 남부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기업 호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주택 시장 활기 기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급을 지급하며, 이는 경기도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수원 영통, 화성 동탄, 용인 수지, 하남 등의 지역 아파트값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