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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앞인데 한우값 '고공행진'…등심 1+등급 1년 새 34% 올랐다

류근웅류근웅 기자· 9/11/2026, 9:08:33 AM· Updated 9/11/2026, 9:09:25 AM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숫자는 한우값이다. 명절 선물세트에 가장 많이 담기는 안심은 100g당 1만5000원을 넘어섰고, 등심 1+등급은 1년 새 33.8% 뛰었다. 키우는 소와 잡히는 소가 동시에 줄어 시장에 나오는 물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부위별로 얼마나 올랐나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한우 등심 1+등급 소비자가격은 100g당 1만3131원으로 전년보다 33.8% 올랐다. 등심 1등급도 1만1029원으로 21.4% 상승했다. 안심은 1등급이 1만5382원(+20.4%), 1+등급이 1만7112원(+18.4%)이다. 안심 1kg 선물세트 가격은 15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왜 이렇게 오르나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315만4000마리로 1년 전보다 5.2% 적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도 전년보다 8.8% 줄어든 86만4000마리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전 4주간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약 14% 적은 9만6000마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월 한우 거세우 도매가격은 1kg당 2만4246원으로 평년보다 17.9%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대응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배·한우·계란 등 13대 성수품을 평시보다 1.6배 많은 16만3000톤을 시장에 푼다.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도 1490억원으로 늘리고, 한우는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만 수입 소고기도 함께 올라 대체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은 100g당 4016원으로 1년 새 21.6% 올랐다.


분석 근거: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농림축산식품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헤럴드경제, 한국경제.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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