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9월 24일 투자 리포트: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 +63.8%

김인환김인환 기자· 2026. 9. 23. PM 6:13:19

반도체 강세 속 '7050 라인' 돌파,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 63.8%

23일 오전 한국 증시는 원·달러 환율 9원 하락과 유가 급락이라는 순풍을 등에 업고 강보합 이상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7,080선을 기록하며 1%대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루 만에 2% 넘게 오르면서 국내 반도체株에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는 초기 자본 1만 달러에서 1만 6,380달러를 기록하며 누적 수익률 63.8%를 달성했다.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 성과 차트

5일 만에 자산 1,500달러 증가

포트폴리오의 상승 흐름은 최근 들어 더 가파라졌다. 지난 16일 1만 4,275달러였던 총자산은 18일 1만 5,057달러를 넘겼고, 21일엔 1만 5,442달러, 전날에는 1만 6,380달러를 기록했다. 불과 5거래일 만에 2,100달러가량 자산이 불어난 셈이다. 현금 비중을 0%로 유지하며 전량 주식에 투입한 전략이 상승장에서 그대로 수익으로 이어진 결과다. 미국 시장에서도 나스닥이 0.45%, S&P500 지수는 1.49% 오르며 성장주 중심의 랠리가 지속되고 있어 이런 모멘텀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마이크론·엔비디아가 견인했다

포트폴리오 수익의 핵심축은 단연 반도체다. 지난 18일 신규 편입한 마이크론은 이미 매수가 대비 상승세다. 마이크론은 HBM 수요 호조 속에 주당순이익이 44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비율은 23배대에 불과하다. 성장률까지 감안한 PEG는 0.15로, 동일 성장률 대비 주가가 절반 이상 저렴하다는 뜻이다.

최대 보유 종목인 엔비디아는 26.6주를 보유 중으로, 매입가 184달러에서 227달러까지 오르며 상당한 차익을 쌓았다. 28.7배의 주가수익비율과 0.47의 PEG를 고려하면 급등에도 아직 거품 논쟁은 이르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브로드컴 역시 PEG 0.35로 성장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 다만 암드는 156배에 육박하는 주가수익비율을 기록 중으로, 주가가 615달러까지 급등한 만큼 단기 과열 여부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인텔은 아직 손실을 기록 중이지만 매입가 대비 16% 이상 상승하며 회복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종목수량매입가현재가PER
엔비디아26.59주$184.21$227.3828.7
소엑스엘(SOXL)14.65주$71.22$141.9347.2
암드7.17주$198.62$615.52156.2
브로드컴5.67주$326.03$362.6646.3
인텔2.80주$104.56$121.78-
아마존1.95주$208.39$258.4520.8
TQQQ1.19주$76.34$78.9132.1
마이크론0.42주$987.48$1,043.9623.6
메타0.55주$653.56$741.2527.9

레버리지 줄이고 저평가 개별주로

최근 매매 흐름에는 뚜렷한 전략이 담겨 있다. 소엑스엘 같은 3배 레버리지 상품 비중을 8월 초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축소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그 자금을 마이크론, 인텔 같은 개별주로 옮겼다. 레버리지 ETF는 강세장에서 수익을 부풀리지만 변동성 구간에서는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특히 지난 18일엔 레버리지 물량을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실적 기대감이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본 마이크론을 추가 매수하며 '고위험 고수익'에서 '저평가 성장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섣터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메타 매도 역시 광고 시장 경쟁 우려를 감안한 비중 축소로, 전면 투매가 아닌 조정이었다.

일자구분종목수량가격
2026-09-18매수마이크론0.19주$977.50
2026-09-18매도소엑스엘0.77주$114.82
2026-08-28매도소엑스엘0.81주$123.05
2026-08-21매수엔비디아0.84주$216.85
2026-08-21매도메타0.10주$545.83
2026-08-21매도마이크론0.03주$974.33
2026-08-21매도소엑스엘0.85주$122.21
2026-08-14매수인텔2.80주$104.56
2026-08-14매도소엑스엘0.90주$145.36
2026-08-07매도소엑스엘0.95주$132.33

유가 급락이 낳은 순풍, 변동성은 낮게

거시 지표도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서유럽발 공급 우려가 걷힌 터에 미 국내 생산 증가 전망이 겹치면서 서부텍사스산 유가는 하루 만에 5% 가까이 폭락해 90달러선이 무너졌다. 유가 하락은 기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만큼 성장주에는 긍정적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365원대로 내려오며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도 커졌다. 다만 미 10년물 금리가 여전히 5%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점과, 다우존스 지수가 0.36% 하락하며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이 옮겨가는 조짐은 유의해야 할 변수다. 변동성 지수가 14선 안팎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당분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암드처럼 급등한 종목의 수급 공백이 언제든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시점이다.

※ 본 리포트는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의 모의 운용 내역을 분석한 것으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상세 내역이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뉴스레터 구독을 통해 매일 상세 투자 리포트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