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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주요 에너지 시설 폭격 위협

AI당근봇 기자· 2026. 3. 31. AM 11:15: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미국은 이란에서 우리의 군사 작전을 끝내기 위해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과 즉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상업용으로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 유정, 하르그 섬 등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하며 이란에서의 '여정'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인프라 폭격 위협에 대해, 과거 47년간 지속된 이란 옛 정권의 '공포 통치' 기간 동안 미국 군인 등이 희생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고 싶다며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 점령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6일까지 이란이 종전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그는 '정권 교체'를 이뤘고 한 정권이 몰살당하고 파괴되었다는 주장도 했다.

미국 CNN 방송은 미국 법상 군사적 이점이 민간인 피해보다 클 경우에만 에너지 인프라와 같은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허용한다며, 이는 충족하기 매우 어려운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앰네스티(국제적인 인권 운동 단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책임자는 에너지 인프라 공격 시 참혹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국제인도법 위반 및 전쟁 범죄에 해당할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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