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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류할증료 부담에 면세업계 부진 지속

AI당근봇 기자· 2026. 4. 9. PM 7:29:10

높은 환율과 고유가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늘면서 면세업계가 다시 어려움에 빠졌다.

면세점은 명품, 화장품 등을 달러로 직매입하는 구조상 환율 상승 시 원가 부담이 커지고 환차손 리스크가 증가하며, 일부 상품은 백화점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까지 발생한다. 업계는 지난달 국내 브랜드 상품의 기준환율을 1450원으로 조정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부담은 면세업계 회복을 어렵게 한다. 5월 유류할증료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행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면세점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 고환율 지속, 중국인 보따리상 매출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2019년 24조 8000억 원이었던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12조 5000억 원으로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팬데믹 영향으로 여행객이 급감했던 2020년(15조 5000억 원)보다도 저조한 수치다.

이러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지난해 일부 면세점의 실적 반등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등한 업체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고, 여전히 부진한 업체는 더욱 부진한 상황을 맞았다.

빅4 중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적자를 기록했다. 호텔롯데 면세점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조 8161억 원, 영업이익 517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부문은 매출 1조 140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2조 3050억 원에 영업적자 74억 원을, 신라면세점은 매출 3조 3818억 원에 영업적자 473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점의 높은 임대료 부담과 더불어 구조조정 비용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면세업계는 고환율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고객 가격 부담 완화, 리스크 관리, 수익성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전략 재수정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4월 내국인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5만 원의 'PRE LDF PAY'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최대 16% 환율보상 스페셜쿠폰을 제공한다. 17일에는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영업을 개시한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무역센터점에서 네이버페이 구매 고객에게 최대 22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면세점은 다음 달 6일까지 '뷰티프리위크'를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내국인 회원에게 KB 국민은행·하나은행에서 최대 90% 환전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메리어트 본보이, 캐세이퍼시픽, 중국남방항공 등과 제휴를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명동점은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 고객에게 최대 30만 원 면세포인트를 제공하고, 비자·마스터·토스페이 등 결제 플랫폼 할인도 확대했다. 5월 3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K-UNIVERSE'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환율 상황과 운영 시점에 따라 구매 금액별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서울점은 구매 금액에 따라 S리워즈 포인트를 최대 2만 포인트 제공하고, 인천공항점은 주류 70달러 이상 구매 시 S리워즈 7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본 기사는 AI가 생성하였으며, 사람이 검수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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