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들, 12억 성과급 루머에 피로감 호소
SK하이닉스 직원들 사이에서 12억 원대 성과급 지급 가능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기업 상황과는 별개로, 내부에서는 근거 없는 성과급 소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부모님 댁을 방문했을 때 '12억 원을 받는다면서?'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다. 직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도 주변 반응에 답답함을 느끼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소문 확산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맥쿼리 증권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447조원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맥쿼리의 전망치를 대입하면 PS 재원만 약 44조7000억원에 달하며, 이를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인 약 3만45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12억900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큰 반도체 시장에서 특정 증권사의 전망치만을 토대로 성과급을 예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SK하이닉스의 예상 영업이익은 약 194조4330억원 수준으로, 맥쿼리 증권의 전망치와 상당한 괴리를 보인다. 이에 경계론이 확산된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회사 성과가 좋은 것은 기쁘지만, 확인되지 않은 금액이 기사화될 때마다 현실과 동떨어진 추측성 소문이 퍼지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경기 이천 본사에서 근무하는 7년 차 엔지니어 A씨는 '회사를 위해 밤낮없이 연구에 매달리는데 퇴근 후에는 성과급 해명에 진을 다 뺀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 어린 눈초리를 받을 때 박탈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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