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풍·폭우 피해 속 인명피해는 없어
20일 전국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시설물 피해와 통행 차질이 잇따랐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강풍주의보 속에 수목 전도 8건, 공장 침수, 간판 낙하, 차량 파손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남구와 중구에서는 순간 풍속이 초속 26m를 넘는 강풍이 기록됐다. 강원 지역에는 최고 149.5㎜의 폭우로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고 강릉단오제 일부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제주에서는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한라산 탐방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강원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에 최고 149.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었고 강릉단오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강릉 지역에 집중된 강우로 인해 강릉단오제 일정에 영향이 있었으며,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0일 예정됐던 강원청소년활동대축제와 그네대회를 취소하고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실내 행사로 변경해 진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나무 쓰러짐 3건, 하수구 역류 3건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잦아들었으나,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졌다. 제주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의 영향으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한라산 7개 탐방로 중 5곳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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