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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대체되는 노동, 인간의 존재 의미 묻는 이진우 교수 신간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16. PM 5:07:46· 수정 2026. 7. 16. PM 6:47:03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을 대체할 때, 우리 삶의 의미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이진우 교수가 신간 『일이 사라진 세상』을 통해 일자리 감소를 넘어 자존감과 사회적 소속감의 위기를 진단한다.

저자는 노동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자존감과 성취감, 사회와의 연결을 만들어준 점에 주목한다. 따라서 일이 사라지는 것은 월급을 잃는 것을 넘어 ‘내가 세상에 필요한 존재인가’라는 존재의 감각이 흔들리는 위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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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AI가 직업을 통째로 대체하기보다 직업 내부의 구조와 업무 가치 구간을 변화시킨다고 분석했다. 저자는 자동화로 인한 여가가 자유가 아니라 소비 충동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 혁신이 만들어낸 이익을 일부 플랫폼 기업과 자본이 독점하면 노동의 가치는 약해지고 자산 격차는 커진다고 밝혔다.

저자는 노동의 종말 이후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과 경쟁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유를 의미 있는 활동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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