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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회사에 아동 데이터 무단 수집 과징금 410억 원 부과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8. 26. AM 4:01:41· 수정 2026. 8. 26. AM 7:03:59

브라질이 틱톡 모회사에 410억 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를 법적 근거 없이 수집한 바이트댄스에 내린 조치다. 이번 처분은 브라질 국가데이터보호청이 대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내린 첫 과징금 제재다.
브라질 국가데이터보호청은 현지 시각 25일 연방 관보를 통해 "아동·청소년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틱톡은 회원용 등록 피드와 계정 없이 쓰는 비회원 피드 모두에서 법적 근거 없이 16세 미만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의 무단 가입을 막기 위한 실질적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시정 명령을 내렸다. 위반 수집 개인정보의 즉시 삭제에 더해 만 16세 미만 이용자 계정에는 가장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자동 적용하고, 보호자 승인 없이는 이 설정을 변경할 수 없도록 했다. 당국은 비회원 피드에도 조치를 내렸다. 이용자의 하루 이용 시간을 12시간으로 제한하고, 댓글과 메시지, 팔로우 등 상호작용과 라이브 방송을 금지하는 조치를 이행하라고 명령했다.

바이트댄스 측은 브라질 정부에 아동 보호를 위한 준수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처분 통보일 기준 영업일 1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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