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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청년, 경쟁은 고통…친구는 전쟁 상대로 볼 만큼 기회 박탈"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8. 29. AM 8:16:29· 수정 2026. 8. 29. AM 8:20:06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예산 언박싱' 행사를 주재하며, 청년들이 경쟁을 고통으로 여기고 친구를 전쟁 상대로 여길 만큼 기회가 박탈돼 세대 가운데 최대 취약계층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기성세대의 낙관적인 시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현실을 언급하며 "기성세대들은 청년들이 전도양양하고 미래가 창창하니 기회를 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회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노력만 요구하기 전에 노력한 만큼의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기회 중에 가장 중요한 게 경제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청년정책 예산을 43조 3천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요 청년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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