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중은행 AI 해킹 공격 내사 착수
주요 시중은행을 노린 해킹 공격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2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안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아직 정식 수사 전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에 착수했다. 수사기관 중 경찰이 가장 먼저 움직였다. 신한은행은 전날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고, KB국민은행은 자체 점검에서 외부 침입으로 고객 정보 100여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 외부 세력이 접근해 89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업무지원 시스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금융거래 정보 자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보유출 신고가 접수된 4개 은행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인력을 급파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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