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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MBC 기자 압수수색에 절차 위법 판정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10. 23. AM 12:01:11· 수정 2026. 10. 23. AM 12:01:11

대법원이 MBC 기자 압수수색 절차에 중대한 위법이 있었다고 판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수색 현장에서 기자의 당사자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은 점이 형사소송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사건의 출발점은 2023년 5월이다. 경찰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과정에서 MBC 뉴스룸(문화방송 산하 뉴스 전문 조직)과 소속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당사자와 변호인에게 알리지 않은 채 노트북 복제본을 분석했으며, 삭제된 사진과 메신저 대화 등을 복구했다. 압수수색의 상대방은 절차에 참여해 이의를 제기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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