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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연간 순이익 사상 20조원 돌파 전망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24. AM 2:19:08· 수정 2026. 10. 24. AM 2:24:25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연간 합산 순이익이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수수료이익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이 호조의 배경이다.

우리금융그룹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분기 연속 1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 대출 확대와 비은행 부문의 수익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호실적과 별개로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영진 내부통제 책임론이 제기됐다. 5대 은행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2,144억원으로 전년보다 2% 넘게 줄었고, 순이익 대비 투자 비중도 함께 낮아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해킹 사건과 관련된 최초의 CEO 책임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며 경영진 책임을 직접 언급했다. 오는 12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일제히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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