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조폭 동대문파 대거 검거…‘이정재’ 뿌리 조폭 단속
이정재를 계승한다는 명목으로 1996년 결성된 '동대문파' 조직원 40명이 경찰에 검거되었다. 이중 14명이 구속되었다.
이 조직은 이승만 정권 시절 정치깡패였던 이정재를 기리는 추모제를 열어왔다. 행동대장 A 씨 등은 2017년부터 지역 학교에서 이른바 '짱'으로 불리던 이들을 영입했다. 조직원들은 서울 강서구 빌라 등 수도권 8~10개소의 합숙소에서 조직 간부가 규율을 학습시켰다.
이들은 가슴에 '동대문' 문신을 새기고 우호 조직 경조사에 도열하는 등 위세를 과시했다. 지난 2월 서울 논현동 도심에서 연합 조직원 50여 명이 모여 패싸움을 벌였다. 흉기 협박 등 보복에 대비해 이른바 '비상 타격대'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동대문파에 폭력단체 혐의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서울 최대 규모 조직인 상계파와 투자 리딩방 운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및 투자 리딩방 사기 등 범죄 연루 여부와 자금 모집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