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에 청주 소비 살아났다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지급 직후, 공장이 있는 지역의 소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 더 늘어난 것으로 한국은행 분석에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정보를 저장하는 칩)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매출에서 원가 등 경영 비용을 뺀 이익)을 올리며 성과급을 지급했고, 이 돈이 지역 내수 소비로 흘러든 것이다. 다만 두 회사의 공장이 모두 있는 이천과 청주의 양상은 달랐다. 수도권과 가까운 이천은 인근 주택 구입이 늘어난 반면, 청주는 주택시장보다 소비로 이어지는 비중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낸 법인 지방소득세는 올해 3,746억 원이다. 김훈아 청주시 세정과장은 "청주시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보통세이기 때문에 목적 사업에는 사용할 수 없고, 일반 예산으로 편성돼 도시 건설이나 문화 복지 예산 등 모든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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