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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청주에 54조원 투자…AI 반도체 경쟁력 확보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8. 9. AM 12:31:44· 수정 2026. 8. 9. AM 1:28:14

SK하이닉스가 차세대 AI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위해 54조 3000억 원을 투자한다. 용인과 청주에 신규 팹(Fab)을 건설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공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생산기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Y2' 팹이 35조 2000억 원 규모로 투자된다. 내년 7월 착공해 2029년 6월 첫 클린룸을 가동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차세대 D램 생산 거점으로 활용된다.

청주 캠퍼스에는 'M17' 팹이 19조 1000억 원 규모로 투자된다.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2월 첫 클린룸을 가동하며, AI용 기업용 SSD 등을 위한 낸드 생산 기반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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