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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도 이재명 시정연설 이어갔다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1. 2. AM 11:44:02· 수정 2026. 11. 2. AM 11:45:15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성과 피켓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연설을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말씀하실 게 있으면 하시고, 제가 마저 (연설)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뒤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의 목소리가 멎지 않자 "지금 계속 얘기하는데 방해하는 얘기네요. 제가 계속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네"라고 외치며 박수로 화답했고, 이 대통령은 연설을 이어갔다.

이날 국회에서 벌어진 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의 연설은 끝까지 마무리됐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10월 30일과 31일 전화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45.6%, 부정평가는 53.8%로 엇갈렸다.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가운데 앞으로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갈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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